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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이 경기 중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C) 대한항공 |
[스포츠타임스=인천, 김가을 기자] “우리 새 외국인 선수가 이렇게 할 줄 알았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이 웃으며 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17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대한항공(11승 6패)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손등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산체스를 대신해 러시아 출신 모로즈를 영입했다. 지난 13일 현대캐피탈전에서 30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홈 데뷔전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이날 선발 출전한 모로즈는 23점(공격 성공률 52.77%)을 올렸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기록한 25개의 범실 중 13개를 남겼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모로즈가 이렇게 할 줄 알았다. 꾸준한 선수가 아니라 기복이 있다. 그래도 결정적일 때 자기 역할을 해준다면 우리 팀은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모로즈는 4세트에만 9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90%에 달했다.
김 감독은 “모로즈가 아직 채워야 할 부분이 많다. 특히 공이 손에 맞지 않아서 서브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공격 능력 있는 선수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3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21일 오후 7시 우리카드와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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