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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삼각편대’ 대한항공, 한국전력 꺾고 2위 점프
김가을 기자 | 2015.12.17 21:04
대한항공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C) 대한항공

[스포츠타임스=인천, 김가을 기자] 대한항공이 3연승을 달리며 2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17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0, 21-25, 25-16)로 이겼다.

모로즈(23점)와 정지석(16점), 김학민(16점)이 새롭게 삼각편대를 형성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연승을 달린 대한항공(11승 6패)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한국전력(8승 10패)은 승리 기운을 잇지 못했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진 두 팀은 세 번째 만남 1세트에도 팽팽하게 맞섰다. 대한항공은 모로즈가 8점, 한국전력은 얀 스토크가 9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두 팀은 21-20 상황까지 접전을 펼쳤다.

막판 집중력에서 대한항공이 앞섰다. 대한항공은 모로즈의 오픈 공격 득점과 서브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정지석은 한국전력 얀 스토크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힘을 보탰고, 신영수는 오픈 공격 득점을 성공하며 1세트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5-22였다.

2세트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두 팀은 11-11 동점 상황까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에도 뒷심에서 대한항공이 앞섰다. 교체 투입된 김학민이 후위 공격과 블로킹 득점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퀵오픈 공격 득점까지 묶어 21-16까지 달아났다.

기세를 올린 대한항공은 정지석과 심홍석의 서브에이스로 점수를 보태며 25-20으로 2세트를 챙겼다.

1~2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3세트 들어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국전력은 7-7 동점 상황에서 얀 스토크와 서재덕이 연속으로 공격 득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김학민과 정지석의 공격을 앞세워 19-21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한국전력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얀 스토크와 전광인이 연속으로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25-21로 3세트를 마쳤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대한항공과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려는 한국전력은 4세트 9-9 동점 상황까지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대한항공은 상대 범실과 정지석의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모르즈의 후위 공격과 김학민의 오픈 공격 득점을 묶어 17-13으로 달아났다. 당황한 한국전력은 범실을 기록하며 스스로 발목 잡았다.

분위기를 탄 대한항공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한국전력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승점 3점을 챙기며 2위로 뛰어올랐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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