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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이 작전 지시하고 있다. (C) 현대건설 |
[스포츠타임스=인천, 김가을 기자] “1~2세트는 정말 하기 싫은 배구였다.”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의 말이다.
양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17일 오후 5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12승 3패)은 올 시즌 흥국생명을 상대로 첫 승을 챙겼다.
현대건설은 양효진(17점)과 에밀리(16점), 한유미(11점)이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3연승을 달리며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흥국생명을 상대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양 감독은 경기 전 “수비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감독의 마음과 달리 현대건설은 1~2세트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세트 막판까지 시소 경기를 펼치기 일쑤였다.
경기 후 양 감독은 “1~2세트는 정말 하기 싫었던 책임감 없는 배구였다. 3세트처럼 집중력을 가지고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에밀리를 영입하면서 수비력과 서브리시브는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공격을 고르게 배분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토털 배구에서는 누구 하나 책임감이 없이 경기를 해서는 안 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전반기를 1위로 마무리한 현대건설은 올스타 브레이크 뒤 29일 대전에서 KGC인삼공사와 맞붙는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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