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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득점’ 그로저, 2전 3기 끝 현대캐피탈전 승리
김가을 기자 | 2015.12.16 21:31
그로저, (C) 삼성화재

[스포츠타임스=천안, 김가을 기자] 에이스 그로저(삼성화재)가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로저가 속한 삼성화재는 16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삼성화재 그로저는 현대캐피탈전에 씁쓸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로저는 10월 20일 안방에서 열린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현대캐피탈과 맞붙었다. 당시 그로저는 팀 내 최다인 17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은 33.33%에 그쳤다. 반면 범실은 13개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도 혼자 29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를 악문 그로저는 세 번째 맞대결 1세트부터 힘을 냈다. 그로저는 1세트에만 7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팀은 스코어 20-25로 밀렸다.

그로저는 2세트 들어 더욱 펄펄 날았다.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9득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53.85%에서 61.54%까지 뛰어올랐다. 덕분에 팀은 스코어 25-22로 2세트를 챙기며 균형을 맞췄다.

3세트 들어 그로저의 힘은 더욱 강해졌다. 그로저는 3세트에만 13점을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은 68.75%에 육박했다. 3세트 막판에는 연속으로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매서운 손끝을 선보였다.

매 쿼터 활약을 이어간 그로저는 이날 46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공격 성공률은 60%였다. 덕분에 삼성화재는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2위 자리를 탈환했다. 동시에 그로저는 2전 3기 끝에 현대캐피탈전 승리를 맛봤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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