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삼성화재 선수단, (C) 삼성화재 |
[스포츠타임스=천안, 김가을 기자] 삼성화재가 풀 세트 접전 끝에 올 시즌 처음으로 현대캐피탈을 물리쳤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6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0-25, 25-22, 25-18, 20-25, 15-11)로 역전승했다.
외국인 선수 그로저가 46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11승 6패)는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을 밀어내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현대캐피탈(10승 7패)은 2연패에 빠졌다.
V-리그 ‘클래식 더비’로 불리는 두 팀의 소문난 잔치는 5세트까지 이어졌다. 삼성화재는 2~3세트, 현대캐피탈은 1세트와 4세트를 챙기며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두 팀은 5세트 8-8 동점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승자는 삼성화재였다. 이민욱의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그로저와 지태환이 현대캐피탈 오레올의 공격을 연속으로 가로막으며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정동근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은 삼성화재는 올 시즌 현대캐피탈전 2연패를 끊어내고 승리를 챙겼다.
종전까지 나란히 10승 6패를 기록하며 2위 경쟁을 펼치던 두 팀은 1세트 16-16 동점 상황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삼성화재는 그로저(7점), 현대캐피탈은 문성민(8점)이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접전 상황에서 현대캐피탈 오레올이 힘을 냈다. 오레올은 17-16으로 앞선 상황에서 삼성화재 그로저의 후위 공격을 가로막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2연속 서브에이스까지 기록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현대캐피탈이 25-20으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두 팀은 11-10 상황까지 팽팽했다. 집중력을 먼저 발휘한 것은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박주형의 후위 공격과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을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이에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후위 공격과 이선규의 연속 속공 득점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올린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2연속 속공 득점으로 24점 고지를 밟은 뒤 지태환의 속공으로 2세트를 챙겼다. 스코어는 25-22였다.
세트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춘 두 팀은 3세트 12-12까지 시소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이번에도 삼성화재의 뒷심이 강했다.
삼성화재는 이선규의 속공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류윤식이 현대캐피탈 문성민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기세를 올렸다. 여기에 그로저가 강력한 스파이크서브로 2연속 서브 득점을 기록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삼성화재가 25-18로 3세트를 마쳤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삼성화재와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려는 현대캐피탈은 4세트 내내 팽팽하게 맞섰다. 삼성화재가 달아나면 현대캐피탈이 추격하는 모습이었다.
17-17로 팽팽하던 순간 현대캐피탈이 힘을 냈다.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은 뒤 문성민의 서브에이스와 후위 공격 득점을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당황한 삼성화재는 범실을 기록하며 스스로 발목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23-19로 앞선 상황에서 오레올이 오픈 공격과 퀵오픈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25-20으로 4세트를 챙겼다. 경기는 5세트로 이어졌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