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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에 이긴’ 양효진, “승점 3점 선물 받았다”
김가을 기자 | 2015.12.14 19:51
양효진, (C) 현대건설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린 14일 수원 실내체육관.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하던 3세트 중반 체육관 가득 생일 축하 노래가 울려퍼졌다. 현대건설 주전 센터 양효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팬들의 선물이었다. 팬들에게 아낌 없는 생일 축하를 받은 양효진은 18점(공격 성공률 42.85%)을 올리며 팀의 세트스코어 3-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양효진은 “5세트 경기를 할까봐 걱정했다. 승점 3점을 챙겨서 정말 좋다. 정말 큰 선물을 받았다. 이제 팀 동료들과 케이크를 먹어야겠다”며 웃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내내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긴 현대건설(32점)은 2위 흥국생명(24점)을 승점 8점 차이로 밀어냈다. 게다가 양효진은 팬들이 뽑은 올스타 1위로 선발되는 겹경사도 맞았다.

양효진은 “운동 열심히 하고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 것이 팬들에게 전해진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이 정말 좋았을 때가 있었다. 그 때 이후로 지금이 가장 좋은 것 같다. 그러나 시즌 후반으로 가면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지금부터 더 굳게 마음 먹고 해야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생일에 승리를 선물로 받은 양효진은 오는 17일 흥국생명전에 출격 대기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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