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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 선수단, (C) 현대건설 |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6일 동안 이틀 간격으로 3경기를 치른 현대건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GS칼텍스를 꺾었다.
양철호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14일 오후 5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12, 25-19, 25-22)로 이겼다.
에밀리(25점)와 양효진(18점), 황연주(15점)의 활약으로 2연승을 달린 현대건설(11승 3패)은 2위 흥국생명과의 격차를 벌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GS칼텍스(5승 9패)는 2연패에 빠졌다.
현대건설은 최근 이틀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9일 김천에서 경북김천 도로공사와 경기를 치른 데 이어 12일 KGC인삼공사, 14일 GS칼텍스와 맞붙었다. 5일 IBK기업은행전까지 더하면 10일 동안 4경기를 치른 셈이다.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난 양 감독은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훈련량을 줄이고 꼭 필요한 것만 했다”고 말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상대는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쳤던 GS칼텍스였다. 현대건설은 1세트 16-16 동점 상황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현대건설은 에밀리(7점)와 양효진(6점), GS칼텍스는 이소영(6점)과 배유나(5점)가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건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상대의 서브 범실로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에밀리의 퀵오픈 공격과 황연주의 후위 공격 득점을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여기에 염혜선이 2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25-19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시작과 동시에 GS칼텍스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캣벨이 속공과 블로킹 득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띄웠고, 이소영도 퀵오픈 공격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작전시간을 불러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강소휘에게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흔들렸다.
기세를 올린 GS칼텍스는 배유나와 한송이가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16-9로 멀찍이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김세영이 중앙에서 힘을 냈지만, GS칼텍스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서브에이스와 캣벨, 이소영의 공격 득점을 묶어 25-12로 2세트를 마쳤다.
스코어 1-1 균형을 맞춘 두 팀은 3세트 13-13 동점 상황까지 시소 경기를 펼쳤다. 이번에는 현대건설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세영의 시간차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현대건설은 에밀리의 퀵오픈 공격과 황연주의 후위 공격 득점을 더해 점수 차를 벌렸다.
GS칼텍스는 배유나와 강소휘의 공격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블로킹 득점을 시작으로 연속 3점을 올리며 추격을 따돌렸다. 24-19로 앞선 현대건설은 비디오 판독으로 잃을뻔했던 점수를 찾으며 25-19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 들어 GS칼텍스가 다시 힘을 냈다. 한송이의 오픈 공격 득점을 시작으로 캣벨이 연속으로 공격 득점을 기록하며 11-6으로 앞섰다. 현대건설은 정미선과 에밀리, 양효진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추격에 나섰고,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1점 차 시소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뒷심에서 현대건설이 앞섰다. 현대건설은 17-16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양효진의 공격 득점을 더해 19-16으로 달아났다.
GS칼텍스는 작전시간을 요청해 현대건설의 분위기를 끊으려 했지만, 현대건설은 염혜선의 블로킹과 상대 서브 범실을 묶어 리드를 지켰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현대건설은 김세영의 블로킹으로 2연승을 달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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