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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나. (C)KLPGA |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박유나(위드윈)가 시즌 개막전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12일 중국 하이커우 미션힐스 골프컨트리클럽(파72/6,342야드)에서 열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2016 시즌 개막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총상금 55만 달러, 우승상금 11만 달러) 2라운드 경기에서 박유나는 5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두 팔을 번쩍 쳐들었다.
오전 11시31분 김자영2(LG), 예리잉(중국)과 한 조를 이뤄 10번홀에서 출발한 박유나는 전반홀을 버디 2개, 보기 1개 35타로 마친 뒤 후반부를 시작했다. 1번홀과 4번홀 보기로 1타를 까먹은 박유나는 5번홀 티잉그라운드서 가볍게 스윙을 했고, 공을 홀컵에 빨려들어갔다.
박유나는 당시 상황에 대해 “120미터 뒷핀을 9번 아이언으로 공략했다. 이번이 생애 두 번째 홀인원이다. 이전에 프로암에서 홀인원 한 적이 있다”며 활짝 웃었다.
홀인원의 기운은 이어졌다. 6번홀과 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3홀에서만 4타를 줄인 것. 박유나는 “운이 다음 2홀에도 계속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샷이 안돼서 조금 실망하고 있었는데 딱 홀인원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첫 날 이븐파에 이어 둘째 날 2언더파 70타를 기록한 박유나는 합계 2언더파 142타로 31위에 랭크됐다. 최종라운드를 앞둔 박유나는 “오늘 퍼트가 잘 안 돼서 아쉬웠다. 내일은 그린에서 조금 더 신중하게 플레이할 것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잘 마무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박유나는 지난 2007년 KLPGA에 입회했고, 지난 시즌 22개 대회에 참가해 상금 1억2,400만원으로 4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평균 타수는 72.29타였다. 시즌 첫 대회에서 기분 좋은 홀인원을 기록한 기운이 올 시즌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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