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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현대건설, 연이은 부상에 늘어나는 한숨
김가을 기자 | 2015.12.12 18:35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돌다리를 두들겨본다는 마음으로...”

승장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의 말이다.

양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12일 오후 4시 15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현대건설(10승 3패)은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5연승을 달리던 현대건설은 지난 경북김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패배를 당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1위 자리를 지키기는 했지만, 2위 흥국생명(승점 24점)에 승점 2점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승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양 감독은 웃지 못했다.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졌기 때문.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터 이다영이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3세트 후반 정미선이 얼굴을 다쳤다.

경기 후 양 감독은 “(정)미선이가 심판대에 부딪쳐서 광대뼈가 부어올랐다. 경기 중에는 ‘괜찮다’고 말하는 등 투지가 있어서 계속 활용했다. 그러나 병원에 가봐야 한다. 돌다리도 두들겨 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이다영과 정미선 외에도 주전 센터 양효진이 발등을 다쳐 재활이 필요한 상태다. 양효진은 세계여자배구월드컵 출전 중 발등을 다쳐 재활에 몰두했었다. 현재 경기와 재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한숨이 늘어나는 현대건설은 오는 14일 GS칼텍스를 안방으로 불러 연승에 도전한다.

[사진=양철호 감독, (C) 현대건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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