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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그로저를 앞세운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을 꺾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2일 오후 2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22)으로 이겼다.
외국인 선수 그로저가 31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삼성화재(10승 6패)는 대한항공을 밀어내고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한국전력(7승 9패)은 4연패에 빠졌다.
1세트 초반 삼성화재는 상대 범실과 그로저의 공격 득점을 묶어 12-8로 앞섰다. 한국전력은 얀 스토크의 퀵오픈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추격에 나섰다. 두 팀은 12-12 동점 상황에서 1점 차 시소 경기를 펼쳤다.
삼성화재가 집중력을 먼저 발휘했다. 14-14 동점 상황에서 지태환이 한국전력 전광인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리드를 잡았고, 이선규의 속공과 그로저의 후위 공격 득점을 더해 23-20으로 달아났다.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2연속 후위 공격 득점을 앞세워 1세트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5-22였다.
두 팀은 2세트 10-10 동점 상황까지 접전을 펼쳤다. 균형을 깬 것은 삼성화재였다. 그로저의 퀵오픈 공격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류윤식의 블로킹과 고준용의 시간차 공격 득점을 묶어 17-14로 달아났다.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은 한국전력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서재덕이 서브에이스를 포함해 연속으로 점수를 올리며 21-22까지 추격했다. 삼성화재는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고, 한국전력 역시 작전 시간을 활용해 분위기를 잡았다.
이번에도 삼성화재의 뒷심이 앞섰다. 삼성화재는 고준용의 시간차 공격 득점으로 24점 고지를 밟은 뒤 그로저의 후위 공격 득점을 더해 25-22로 2세트를 챙겼다.
경기를 5세트로 이어가려는 한국전력은 3세트 들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서재덕과 전광인의 퀵오픈 공격 득점에 이어 얀 스토크가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이 14-10으로 앞섰다. 이에 삼성화재는 류윤식과 그로저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16-16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전력은 후인정이 삼성화재 그로저의 후위 공격을 막아내며 리드를 되찾았으나 삼성화재는 상대 범실과 그로저의 공격을 앞세워 19-19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그로저가 후위 공격과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잡았고, 상대 범실로 24-22로 달아났다. 여기에 그로저의 퀵오픈 공격 득점으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삼성화재 선수단, (C) 삼성화재]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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