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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쫓기는’ 우리카드 vs ‘추격하는’ KB손해보험
김가을 기자 | 2015.12.10 06:57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6위 우리카드와 7위 KB손해보험이 맞붙는다.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은 10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3연패에 빠진 우리카드(4승 11패)는 3라운드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KB손해보험(3승 12패)은 올 시즌 내내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하위권에 이름을 올린 두 팀의 승점 차는 4점이다. 우리카드가 12점, KB손해보험이 8점을 쌓았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은 7점으로 벌어질 수도 있고, 1점으로 좁혀질 수도 있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 1라운드 (10월 1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

KB손해보험 3 (28-26, 21-25, 22-25, 25-22, 15-5) 2 우리카드

- KB손해보험 : 김요한 35점(68.18%)

- 우리카드 : 최홍석 24점(40.47%)

# 2라운드 (11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

우리카드 3 (19-25, 25-23, 25-18, 25-23) 1 KB손해보험

- 우리카드 : 군다스 25점(54.34%)

- KB손해보험 : 마틴 22점(41.46%)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1승 1패씩 주고 받았다. 두 번 모두 홈팀이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1라운드에서는 국내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쳤고, 2라운드에서는 외국인 선수들이 공격을 주도하며 경기를 풀었다.

▲ ‘최홍석+나경복’ 미래 본 새 조합... 걱정은 흔들리는 센터진

우리카드에는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힌 선수가 두 명 있다. 2011-2012시즌 1순위 최홍석과 올 시즌 1순위 나경복이 그 주인공이다.

프로 5년 차 최홍석은 팀 내 에이스이자 국가대표 레프트로도 활약 중이다. 신인 나경복은 차세대 거포로 주목 받고 있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6일 열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 최홍석과 나경복을 동시에 선발 출전시켜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 시즌 대부분 최홍석의 교체 선수로 코트를 밟던 나경복이 최홍석과 쌍포를 이룬 것이다.

가능성은 확인했다. 당시 우리카드는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지만, 나경복(16점)과 최홍석(14점)은 30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문제는 센터진이다. 박상하-박진우로 이어지는 센터진은 김 감독의 자랑이었다. 김 감독은 “센터진은 우리 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 3경기 결과를 보면 아쉬움이 남는다.

두 선수는 최근 3경기에서 5점, 5점, 10점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박진우는 삼성화재전에서 무득점에 그치기도 했다.

박상하와 박진우의 부진에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6-10), 삼성화재(2-10), OK저축은행(8-14)과의 맞대결에서 블로킹 우위를 내주며 패배를 기록했다.

과연 최홍석-나경복 새 조합과 박상하-박진우 센터진이 제 몫을 해내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낼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하다.

▲ ‘추격 기회’ KB손해보험... 김요한 활약 필요

9일 현재 KB손해보험은 승점 8점을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우리카드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10연패에 빠지며 한동안 승점 2점에 묶여 있었다. 그러나 3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꺾은 데 이어 한국전력까지 누르며 우리카드(12점)를 빠르게 추격했다.

만약 KB손해보험이 10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또는 3-1로 승리를 거두면 우리카드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할 수 있다.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추격하기 위해서는 김요한의 활약이 필요하다. 김요한은 올 시즌 15경기에서 244득점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 2위 기록이다.

그러나 8일 치른 현대캐피탈전에서는 4점(공격 성공률 33.33%)에 그쳤다. 결국 김요한은 2세트 중반 교체됐고, 3세트 후반에야 다시 코트를 밟았다.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김요한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챙긴 만큼 이번에도 김요한의 활약이 중요해 보인다.

우리카드가 달아날 수 있을지, KB손해보험이 추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팀의 시즌 세 번째 대결은 10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사진=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 선수단, (C) KOVO]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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