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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신인왕 출신 원조 에이스 이승호 영입
정현규 기자 | 2015.12.09 09:29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SK와이번스는 KBO 신인왕 출신이자 팀의 원조 에이스인 이승호를 영입했다.

SK는 9일 프랜차이즈 출신의 베테랑 좌완투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승호는 2000년 SK와이번스에 입단해 데뷔 시즌 10승 12패 9세이브를 기록하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2008년에는 두산베어스를 상대로 한국시리즈 최초 4홀드를 기록한 바 있다.

2011년 시즌 종료 후 FA자격을 얻어 롯데자이언츠로 이적한 이승호는 2012년 11월 NC 다이노스가 보호선수 외 특별지명권을 행사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지 1년 만에 NC로 이적했다.

그러나 올 시즌 종료 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방출 통보를 받게 됐다. 통산 성적은 13시즌 동안 75승69패 41세이브 23홀드(평균 자책점 3.94)다.

이승호는 최근까지 130km 후반대의 볼 스피드를 유지하면서 슬라이더와 느린 커브를 가다듬고 서클체인지업을 연마 중에 있었다.

SK는 성실한 훈련자세와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해온 이승호가 젊은 투수들을 잘 이끌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승호는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지난 몇 년간 내 공을 던지지 못했다. 최근 몇 년간 많은 이닝을 던지지 않아 어깨와 몸 상태는 좋다.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운동에 전념하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팀이 좋은 성적을 올리는데 기여하는 것이 명예회복의 길이라 생각하고 무조건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이승호, (C) SK와이번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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