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2연승을 달리는 OK저축은행과 2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이 맞붙는다.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은 9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8일 현재 두 팀의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홈팀 OK저축은행은 4연패를 끊어낸 뒤 2연승을 달리며 1위(승점 32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반면 원정팀 한국전력(21점)은 2연패에 빠졌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 1라운드 (10월 1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
OK저축은행 3 (25-17, 25-21, 25-18) 0 한국전력
- OK저축은행 : 시몬 25점(65.51%)
- 한국전력 : 얀 스토크 23점(52.38%)
# 2라운드 (11월 8일. 수원 실내체육관)
OK저축은행 3 (19-25, 25-20, 25-16, 25-20) 1 한국전력
- OK저축은행 : 시몬 23점(47.22%) * 트리플 크라운
- 한국전력 : 얀 스토크 27점(47.05%)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OK저축은행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OK저축은행은 블로킹 총합에서(21-15) 앞서며 승리를 챙겼다. 반면 한국전력은 총 44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 ‘2연승’ 김세진 감독... 끝나지 않은 블로킹 걱정
1라운드 중반 이후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OK저축은행은 2라운드 후반 급격히 흔들리며 4연패에 빠졌었다. 당시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블로킹이 가장 큰 문제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OK저축은행은 15경기에서 세트당 평균 2.610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규민과 박원빈은 물론이고 외국인 선수 시몬이 가운데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연패 중일 때도 블로킹 수치 상으로는 크게 밀리지 않았다.
그러나 김 감독은 “블로킹 잡는 위치와 팔의 움직임 등이 완전치 않다. 모든 것을 다 잡아내려 하다보니 오히려 우리 것을 지키지 못한다”고 말했다.
연패를 끊어낸 직후에도 김 감독은 “선수들이 블로킹 위치를 잡을 때 모두 나를 쳐다봤다. 하나씩 알려줬다. 지시해주면 선수들 발전이 없다”며 걱정했다.
OK저축은행이 올 시즌 블로킹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챙겼던 한국전력을 상대로 또 한 번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범실 또 범실... 흔들리는 한국전력
올 시즌 한국전력은 14경기에서 298개(개인범실 296개, 팀범실 2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21.285개를 기록한 한국전력은 이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최근 두 경기 결과만 놓고 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한국전력은 1일 열린 KB손해보험전에서는 25개, 5일 치른 현대캐피탈전에서는 33개의 범실을 남겼다. 시즌 평균을 훌쩍 넘는 수치다. 한 세트에 9개의 범실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전력은 2연패에 빠졌다.
현대캐피탈전 직후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서브리시브 이후 2단 연결과 범실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서브리시브 상황에 따라 공격수와 세터의 타점이 어긋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전력은 범실로 흔들리며 스스로 발목 잡는 것이다. 결국 한국전력은 올 시즌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2연승을 기록 중인 OK저축은행이 연승 행진을 이어갈지 한국전력이 적지에서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두 팀의 대결은 9일 오후 7시에 시작한다.
![]() |
[사진=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 선수단, (C) KOVO]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