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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모로즈를 현대캐피탈전부터 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이 새 외국인 선수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손등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산체스 대신 새 외국인 선수 모로즈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5cm, 105kg의 장신 공격수 모로즈는 올 시즌 러시아 1부리그 소속 Lokomotiv Novosibirsk에서 주전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했다. 2011-2012시즌 러시아 1부리그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강한 공격과 높은 득점력을 자랑한다.
김 감독은 7일 삼성화재전 이후 감기몸살로 링거를 맞는 등 정상적인 컨디션은 아니지만, 모로즈의 합류에는 기쁨을 드러냈다.
모르즈 영입 보도 직후 김 감독은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며 웃었다.
그는 “모로즈의 현재 몸상태 및 성격 등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 오전에 미팅을 통해 얘기를 나눠봐야 한다. 현대캐피탈전부터는 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국내 적응이다. 한때 Lokomotiv Novosibirsk에서 호흡을 맞췄던 오레올(현대캐피탈)은 “적응이 관건이다. V-리그는 다른 리그보다 외국인 선수 비중이 크다. 승패를 좌우하는 데 있어 외국인 선수의 역할이 높다”고 조언한 바 있다.
김 감독은 “배구를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러시아에서 뛰는 모습을 영상을 통해 확인했다. 러시아 장신 블로킹을 뚫고 공격 성공률 50% 이상을 기록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한 대한항공은 오는 13일 천안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전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김종민 감독, (C) 대한항공]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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