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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패’ 이성희 감독, “창피한 경기를 했다”
김가을 기자 | 2015.12.07 20:28

[스포츠타임스=대전, 김가을 기자] “총평이라고 할 것도 없다. 창피한 경기를 했다.”

패장 이성희 KGC인삼공사 감독의 말이다.

이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7일 오후 5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인삼공사(1승 11패)는 9연패에 빠졌다.

연패를 끊어내려는 인삼공사는 1세트 초반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외국인 선수 헤일 리가 1세트에만 6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25-23으로 1세트를 챙겼다.

하지만 이후 3세트를 연속으로 내줬다. 2세트는 18-25로 밀렸고, 3세트는 듀스 접전 상황에서 25-27로 패했다. 4세트에는 한때 7-18로 끌려가기도 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한 가지라도 만족할만한 게 없을 정도로 무기력한 경기를 했다. 전체적으로 잘 된 것이 하나도 없다. 흥국생명 이재영이 없는 상황에서도 이런 경기를 했다는 것은 모두가 부족한 모습이었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9연패에 빠진 인삼공사는 12일 수원으로 장소를 옮겨 현대건설과 경기를 치른다.

[사진=이성희 감독, (C) KOVO]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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