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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부상’ 흥국생명, KGC인삼공사에 3-1 역전승
김가을 기자 | 2015.12.07 20:24

[스포츠타임스=대전, 김가을 기자] 흥국생명이 에이스 이재영의 부상 악재를 딛고 승리를 챙겼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7일 오후 5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18, 27-25, 25-21)로 역전승했다.

외국인 선수 테일러가 30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연승을 달린 흥국생명(9승 3패)은 1위 현대건설 뒤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인삼공사(1승 11패)는 9연패에 빠졌다.

초반은 인삼공사가 좋았다. 인삼공사는 헤일리와 백목화의 오픈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을 묶어 4-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작전시간을 불러 전열을 가다듬은 흥국생명은 김혜진과 테일러, 이재영이 연속 득점을 앞세워 16-16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순간 인삼공사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이연주의 연속 오픈 공격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인삼공사는 21-16으로 달아났다. 흥국생명은 신연경의 오픈 공격과 이재영의 서브에이스로 23-24까지 추격했지만, 승패를 뒤집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헤일리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1세트를 챙겼다. 스코어는 25-23이었다.

1세트를 내준 흥국생명은 2세트 들어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테일러의 오픈 공격으로 첫 득점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김수지와 테일러가 번갈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인삼공사는 헤일리가 2세트에만 10점을 몰아치며 추격했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흥국생명은 24-17로 멀찍이 앞선 상황에서 신영경이 퀵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25-18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3세트 들어 생각지 못한 변수가 생겼다. 흥국생명이 3-5로 밀리던 세트 초반 이재영이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코트에 쓰러져 한동안 통증을 호소한 이재영은 들것에 실려 교체됐다.

흥국생명은 공윤희를 투입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공윤희는 오픈 공격과 퀵오픈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김수지 역시 속공과 이동 공격 득점으로 힘을 보태며 14-1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1점 차 시소 경기를 펼쳤다. 흥국생명은 테일러가 10점, 인삼공사는 헤일리가 8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막판 뒷심에서 흥국생명이 앞섰다. 흥국생명은 25-25 동점 상황에서 테일러의 후위 공격과 신연경의 퀵오픈 공격 득점을 묶어 27-25로 3세트를 챙겼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흥국생명은 4세트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공윤희가 2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했고, 신연경은 시간차 공격으로 6-1까지 달아났다. 인삼공사는 작전시간을 요청해 흥국생명 흐름을 깨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공윤희와 테일러가 번갈아 득점에 가담하며 18-9 더블스코어 차이로 달아났다. 인삼공사는 백목화와 문명화가 오픈 공격과 시간차 공격을 성공하며 21-24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상대 범실로 25점 고지를 밟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25-21이었다.

[사진=흥국생명 선수단, (C) KOVO]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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