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청주, 홍성욱 기자] “내가 먼저 팀에 적응해야 겠다.”
KB스타즈 서동철 감독이 6일 청주 우리은행전에서 58-67로 패한 뒤 인터뷰실을 찾아 이같이 말했다.
두 차례 수술 이후 회복 과정을 거쳐 선수들을 다시 지휘한 서 감독은 “간만에 팀에 와서 (지휘)했더니 지금까지 잘된 점도 안됐고, 안됐던 것들도 계속 그랬던 것 같다. 내가 와서 분위기가 어수선했다”라고 책임을 표명했다.
하지만 서 감독은 다시 추스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상대 수비가 타이트해 거북해하고 공격이 매끄럽지 않아 수비도 잘 안된 것 같다. 수비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지만 공격적으로 하고 싶다. 오늘 패한 것도 그렇지만 많이 넣지 못한 것이 더 마음이 아프다. 다음 경기부터는 더 많이 넣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들의 움직임도 보완점으로 꼽혔다. 서 감독은 “기술적으로 상대 매치업에 따라 공격스타일이 바뀌어야 하는데 외국 선수들의 이해가 떨어지면서 효율적으로 하지 못했다. 픽게임(픽앤롤)을 하지 말아야 할 때도 픽게임을 했다. 좋은 공부가 된 경기였다. 나와 처음 맞춰본 경기였다. 재정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내내 소리를 지르며 분주하게 움직였던 서 감독은 “할 때는 몰랐는데 끝나고 나니 힘이 좀 든다. 소리를 너무 많이 지른 것 같다”고 옅은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서 감독은 “오는 10일 신한은행전 준비 잘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서동철 감독. (C)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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