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뉴스 icon
PREV NEXT
HOME 배구 V리그
라인업까지 바꿨지만... IBK기업은행, 끊지 못한 현대건설 징크스
김가을 | 2015.12.05 18:39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현대건설전에서 승리를 챙겨야 선두 경쟁이 재미있어지지 않겠습니까.”


현대건설과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이정철
IBK기업은행 감독의 말이다.


이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5일 오후 5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종전까지 현대건설
(승점 22점)과 기업은행(19점)은 각각 1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었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바짝 추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기업은행은 올 시즌 현대건설을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기업은행은 3라운드 승리를 통해 선두 추격은 물론이고 1~2라운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였다.


승리를 노린 기업은행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 기업은행은 김희진과 박정아를 센터로 뒀다. 최근 김희진을 라이트 공격수로 세웠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그동안 리베로 남지연을 중심으로 채선아 또는 전새얀이 번갈아 들어가며 서브리시브를 담당했던 것과는 달리 이날은 세 명의 선수를 동시에 투입해 현대건설의 서브를 받았다
.


이 감독은
“1~2라운드를 마치고 상대 별로 무엇이 부족했는지 분석했다. 라인업을 바꿨는데, 현대건설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올 시즌 현대건설을 상대로 서브리시브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 이 감독은 “상대가 목적타 서브를 정확하게 넣는다. 서브리시브에 대비하는 라인업을 꾸렸다”고 했다.


실제로 올 시즌 기업은행은 세트 평균 서브리시브
7.053개를 받아 내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디그(18.684개)와 수비(25.737개)는 최하위다. 지난 시즌 중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그러나 이 감독의 바람과 달리 이날 기업은행은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외국인 선수 맥마혼을 제외한 국내 선수들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센터로 돌아선 김희진은 1세트 1득점(공격 성공률 16.7%)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숙제를 하나 더 안은 채 경기를 마쳤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IBK기업은행 선수단, (C) KOVO]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가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