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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하거나 쉬거나... 남자부 外人 체력 관리 방법
김가을 | 2015.12.04 06:35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2015-2016 V-리그 남자부 순위 경쟁이 뜨겁다.

3일 현재 1위 OK저축은행(승점 29점)부터 5위 한국전력(20점)까지 빽빽하게 늘어서 있다. 2위 삼성화재(26점)와 3위 현대캐피탈(25점), 4위 대한항공(24점)은 1점 차로 늘어서 있다. 한 경기 패하는 순간 순위는 2~3계단 떨어지는 살얼음 승부다.

게다가 시즌이 1~2라운드를 지나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선수들 체력 떨어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특히 팀 내 공격 점유율이 높은 외국인 선수의 경우 체력 소모가 더욱 심하다. 결국 6개 구단(대한항공 제외)은 외국인 선수 체력 관리에 들어갔다. 물론 선수별, 구단별로 체력 관리 방법은 다르다.

▲ 잘 쉬는 게 최고의 보약

“그로저는 근육질에 나이도 많다. 휴식 시간을 챙겨주려 하는 편이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의 말이다.

1984년생 그로저는 200cm, 99kg의 거구다. 달리거나 점프를 할 때 다른 사람보다 힘이 많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게다가 그로저는 시즌 개막 직후 팀에 합류한 터라 체력 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했다.

임 감독은 “그로저는 매 경기에 초점을 맞춰서 체력을 관리한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강한 훈련 대신 휴식 시간을 챙겨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 마틴도 비슷하다.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마틴은 체력적으로 괜찮다고 하지만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는 회복 속도, 피로도 등이 다르다. 힘이 있어야 경기도 잘 치를 수 있기에 훈련 시간을 조절해 휴식을 준다”고 말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과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역시 “잘 쉬는 것도 훈련이다”라며 각각 얀 스토크와 오레올 체력 관리 방법으로 휴식을 꼽았다.

▲ 체력 강화가 필요해

부족한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체력 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팀도 있다. 바로 OK저축은행과 우리카드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최근 선수단 체력 보강 훈련을 진행했다. 외국인 선수 시몬도 예외는 아니었다. 김 감독은 “시몬의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진행하기는 한다. 그러나 최근 웨이트트레이닝 무게를 늘리고, 스피드 훈련 강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우리카드 군다스 역시 상대적으로 근육량이 적은 국내 선수들과 똑같은 양의 훈련을 소화하면서 체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그로저와 시몬, (C) 삼성화재, KOVO]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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