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임)동섭이와 (김)준일이가 동시에 잘해주면 좋은데...”
전자랜드와의 경기를 앞둔 이상민 삼성 감독의 말이다.
이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4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전자랜드와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 감독은 “1라운드에서 4승, 2라운드에서 5승을 거뒀다. 3라운드에서 4승을 기록했는데, 남은 경기를 잘 치러서 3라운드를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대신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삼성은 오리온과 SK를 연속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특히 지난달 29일 치른 SK와의 경기에서는 전반에만 20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KBL 새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이 감독의 고민은 그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은 경기력이 왔다 갔다 한다. 그만큼 기복이 있다는 것이다. (문)태영이와 라틀리프는 꾸준히 해주는데, (임)동섭이와 (김)준일이가 들쭉날쭉하다”고 말했다.
부상을 딛고 코트로 돌아온 임동섭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평균 12.08점을 넣었다. 지난달 28일 치른 오리온전에서는 프로 통산 개인 최다인 24점을 몰아넣기도 했다. 그러나 임동섭은 무득점에 그치거나 2점 한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일도 비슷한 모습이다. 김준일은 올 시즌 25경기에서 12.1득점을 기록했다. 개막 2경기에서는 20점 이상을 넣으며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그러나 득점에 기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감독은 “준일이는 골 밑, 동섭이는 외곽에서 동시에 역할을 해주면 우리 팀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두 선수가 SK와의 3라운드 경기처럼만 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지난달 29일 안방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임동섭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15점을 넣었다. 김준일은 16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95-77 승리를 이끌었다.
이 감독의 바람처럼 임동섭과 김준일이 동시에 제 몫을 해내며 팀 승리에 앞장설 수 있을까. 삼성은 4일 오후 7시 전자랜드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이상민 감독, (C)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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