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장충, 홍성욱 기자] “두 팀 모두 범실이 많았다. 헤일리의 컨디션 난조로 우리가 운 좋게 이긴 걸 실력으로 이겼다고 말씀 못 드리겠다.”
승장 이선구 감독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3일 KGC인삼공사와의 장충 홈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순위는 5위 그대로지만 4위 도로공사와 승점차를 없애며 중위권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상황.
하지만 지략가인 이 감독의 눈에는 부족한 경기력이었다. 보완과제도 많았다. 이 감독은 “캣벨이 고질적인 무릎부상이 있지만 점유율 19%로는 안된다고 지난 경기 후 얘기했다. 캣벨이 포인트를 내줘야 양날개가 산다”고 말했다.
이어 4세트 18-9 리드에서 막판 추격을 허용한 부분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돌아가면서 3명이 서브 범실을 한 상황이 특히 그랬다. 이 감독은 “앞 선수가 서브 범실을 하면 다음 선수는 책임감을 갖고 넣어줘야 한다. 오늘 이겼지만 선수들에게 꾸지람을 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칭찬도 있었다. 한송이에 대해서였다. 이 감독은 “(한)송이가 블로킹 득점은 없었지만 헤일리가 마음 놓고 때리지 못하게 유효블로킹을 잘해줬다”며 옅은 미소를 보였다.
GS칼텍스는 오는 6일 김천에서 4위 한국도로공사와 맞붙는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이선구 감독.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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