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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반등 기회’ GS칼텍스 vs ‘승리의 기억’ KGC인삼공사
홍성욱 | 2015.12.03 06:4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마침내 두 팀 사이의 우열이 가려진다.’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가 3일 오후 5시 장충체육관에서 맞붙는다. 두 팀은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서 승패를 주고받았다. 10세트를 겨루는 동안 5세트씩을 나눠가졌고, 승점도 3점씩 사이좋게 배분했다. 오늘은 앞서가는 팀이 누구인지를 가린다.

홈코트의 GS칼텍스는 현재 4승 7패 승점 13점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1라운드 초반부터 기업은행을 잡아내며 굿 스타트를 펼치는 듯 했지만 슬그머니 중위권 싸움에서 밀리는 모양새다. 오늘 경기 승리를 통해 다시 한 번 분위기를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원정팀 KGC인삼공사는 1승 9패 승점 5점으로 최하위다. 최근 7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11월 악몽을 떨쳐버리고 12월 도약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연패도 끊어내야 한다. 올 시즌 유일한 승리 상대를 다시 만난다. 당연히 욕심과 의지가 솟아난다.

두 팀은 가장 최근 경기에서 모두 패했지만 결과는 엇갈렸다. GS칼텍스가 11월 30일 화성 IBK기업은행전에서 0-3 완패를 당한 반면 KGC인삼공사는 하루 앞선 29일 대전 도로공사전에서 풀세트까지 물고 늘어지며 승점을 추가했다. 분위기도 조금 살아났다.

인삼공사가 오늘 이긴다면 다시 한 번 끈끈한 팀컬러가 살아나며 남은 경기에서 상대를 괴롭힐 수 있다. 그러나 오늘 승리 추가를 하지 못할 경우, 연패의 늪은 길어질 수 있다. 인삼공사에게 GS칼텍스는 연패 탈출의 대상이었다. 지난 시즌이 한창인 올 1월 3일 평택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지긋지긋한 12연패 터널을 빠져나오기도 했다. 그런 만큼 오늘 승리는 간절하다.

오늘 경기의 키는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헤일리 스펠만이다. 인삼공사 공격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그의 파상공세에 GS칼텍스가 어떻게 대처할지에 따라 경기 결과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GS칼텍스는 캣밸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가 살아나야 한다.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도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

두 팀 모두 수비라인이 끈끈하다. 하지만 받아 올린 공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부분이 중요하다. 이는 팀 사기 문제까지 이어진다. 결국 집중력 부재에서 오는 어이없는 범실을 줄이고, 해결능력을 코트에서 보여주는 것이 승리의 키다.

GS칼텍스는 부상 중인 리베로 나현정과 세터 이나연이 가동되고 있는 점도 플러스 요인이다. 나현정의 공백을 한다혜가 잘 메워줬지만 드러나지 않는 부분에서 전력 공백은 있었다. 나현정이 풀타임을 소화한다면 GS 입장에선 상당한 힘이다. 이나연 또한 정지윤 세터와 함께 팀의 야전사령관으로 나선다면 플러스요인이다.

인삼공사는 이연주가 최근 상승세다. 백목화와 더불어 왼쪽 날개로 활약하다면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센터 문명화와 장영은의 공격력 또한 다양하게 이뤄져야 나머지 공격들이 동시에 살아날 수 있다.

경기는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GS칼텍스 입장에선 반등하며 중위권 싸움에 다시 뛰어드는 것이 중요하고, KGC인삼공사 입장에선 승리의 추억을 되살리는 것이 포인트다.

5위와 6위의 대결이지만 의미가 큰 경기다. SBS 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GS(위)와 KGC선수들. (C)KOVO]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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