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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토종 활약 중요’ 우리카드 vs ‘관건은 체력’ 삼성화재
김가을 | 2015.12.03 01:33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연패 위기에 놓인 우리카드와 6연승을 달리는 삼성화재가 맞붙는다. 상황은 다르지만, 두 팀 모두 각각의 고민을 가지고 있다.

우리카드와 삼성화재는 3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우리카드(승점 12점)는 13경기에서 4승 9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러있다. 반면 삼성화재(23점)는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2위 현대캐피탈(25점)과 3위 대한항공(24점)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 1라운드 (10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

삼성화재 3 (25-23, 22-25, 25-18, 21-25, 19-17) 2 우리카드

- 삼성화재 : 그로저 42점(57.57%)

- 우리카드 : 군다스 36점(54.23%)

# 2라운드 (11월 7일. 대전 충무체육관)

삼성화재 3 (25-22, 25-23, 25-17) 0 우리카드

- 삼성화재 : 그로저 23점(56.75%)

- 우리카드 : 군다스 17점(51.51%)

올 시즌 삼성화재는 우리카드를 상대로 기분 좋은 추억을 쌓았다. 1라운드 때는 우리카드를 상대로 개막 3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안방에서 열린 창단 20주년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 기쁨을 누렸다.

▲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국내 선수 활약이 부진하다”

3라운드 경기가 한창인 2일 현재 우리카드는 13경기에서 4승을 챙겼다. 1~2라운드에서 각각 2승을 거둔 것이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3라운드부터는 더 많이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0-3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국내 선수 활약에서 밀렸다”고 한숨을 쉬었다. 당시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군다스가 23점을 올리며 힘을 냈지만, 국내 선수 득점에서 부진했다. 에이스 최홍석은 9점에 그쳤고, 박상하-박진우로 이어지는 센터진은 블로킹 2개를 잡아내는 데 그쳤다.

김 감독의 바람처럼 우리카드 국내 선수들이 삼성화재를 상대로 제 몫을 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 “체력이 문제다”

개막 3연패를 당했던 삼성화재는 최근 6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떨치고 있다. 외국인 선수 그로저를 중심으로 최귀엽과 류윤식 등이 공격에 가담하며 승리를 이끌고 있다. 무서울 게 없어 보인다.

그러나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의 눈에는 부족한 게 있다. 바로 ‘평균’이다. 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5연승을 달릴 때만 해도 서브리시브를 안정적으로 받아냈다. 그러나 앞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는 서브리시브 성공률이 40%대에 그쳤다. 꾸준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리그는 장기 레이스다. 기복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선수들이 평균을 해줘야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 감독은 기복의 원인을 체력에서 찾았다. 그는 “귀엽이는 주전으로 풀 시즌을 치른 경험이 없고 윤식이는 혼자서 경기를 책임진 적이 없다. 그로저는 한국 무대를 처음 밟았다. 선수들에 체력 관리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외국인 선수 그로저를 두고 “100kg이 넘는다. 나이도 30대로 접어들었다. 똑같이 점프를 해도 피로도 누적이 다르다”라고 걱정을 토로했다.

국내 선수의 활약을 기다리는 우리카드와 체력 문제를 고민하는 삼성화재의 세 번째 맞대결은 3일 오후 7시로 예정돼 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우리카드 선수단과 삼성화재 그로저, (C) 우리카드, 삼성화재]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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