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인천, 김가을 기자] OK저축은행이 대한항공을 잡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지난달 12일 KB손해보험전 승리 이후 21일 만이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9, 25-19)으로 이겼다.
시몬(19점)과 송명근(18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연패를 끊은 OK저축은행(9승 5패)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대한항공(8승 6패)은 2연패에 빠졌다.
4연패에 빠진 OK저축은행은 승리를 챙기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공격에 나섰다. 송명근과 시몬의 연속 공격 득점을 시작으로 송희채와 김규민이 점수를 보태며 한때 20-9로 앞섰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3연속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전진용의 블로킹 득점과 김학민의 퀵오픈 공격 득점을 더해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승패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OK저축은행은 송희채의 오픈 공격과 시몬의 속공을 묶어 25-17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들어 대한항공의 공격이 거세졌다. 대한항공은 전진용의 속공을 시작으로 신영수와 김학민이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9-5로 리드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이 서브에이스를 포함해 연속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OK저축은행은 시몬이 대한항공 김학민과 신영수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를 올린 OK저축은행은 시몬과 박원빈의 속공으로 달아났고, 상대 서브 범실을 묶어 25-19로 2세트를 챙겼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OK저축은행은 3세트에도 매서운 손끝을 자랑했다. OK저축은행은 시몬이 속공과 블로킹 득점으로 공격에 나섰고, 송명근과 송희채도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은 14-7로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작전타임을 불러 전열을 가다듬었지만, 상대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김규민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21-13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승기를 잡은 OK저축은행은 주전 세터 이민규와 주포 시몬을 빼고 경기를 치르는 여유도 가졌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4연패에서 벗어났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OK저축은행 선수단, (C)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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