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인천, 김가을 기자] “선수들에게 ‘억울하지도 않느냐’고 말했다.”
박종익 경북김천 하이패스(도로공사) 감독대행이 한숨을 쉬었다.
박 감독대행이 이끄는 도로공사는 2일 오후 5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도로공사(5승 6패)는 승리 기운을 잇지 못했다.
도로공사는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했다. 특히 주포 시크라가 제 몫을 해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박 감독대행은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시크라를 레프트 공격수로 옮기는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시크라는 10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공격 성공률은 22%대에 머물렀다.
경기 후 박 감독대행은 “시크라가 부담감을 갖는 것 같다.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흥국생명과 세 번 붙어서 모두 졌다. 선수들에게 ‘억울하지 않느냐. 정신력을 키우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앞으로 3번 더 맞붙어야 하는데 나부터 마음을 가다듬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흥국생명에 0-3으로 완패한 도로공사는 6일 안방으로 GS칼텍스를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박종익 감독대행, (C) 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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