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천안, 김가을 기자]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떨어졌다.”
패장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쓴소리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30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우리카드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승패는 국내 선수 대결에서 갈렸다. 이날 외국인 선수 군다스는 양 팀 최다인 23점(공격 성공률 53.85%)을 올렸다. 현대캐피탈 오레올(20점)과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국내선수 대결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16점)과 최민호(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외국인 선수와 함께 공격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에이스 최홍석이 9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다른 부분보다 국내 선수들 활약에서 밀렸다. 중앙 공격은 물론이고 에이스 활약에서 떨어졌다. 우리 선수들이 고비마다 그것을 이겨내는 힘이 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김 감독은 센터진의 활약에 부족함을 느끼는 눈치였다. 김 감독은 “센터들이 속공도 못 잡고 유효 블로킹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상대와의 수 싸움에서 졌다”고 씁쓸해했다.
이날 센터 박상하와 박진우는 각각 3점과 2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1~2세트에서 단 한 개의 블로킹도 잡아내지 못하다 3세트에 하나씩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우리카드는 블로킹에서 6-10으로 밀리며 경기를 내줬다.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내달 3일 안방에서 삼성화재와 대결을 펼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김상우 감독, (C) 우리카드]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