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천안, 김가을 기자] 오레올(현대캐피탈)과 군다스(우리카드) 두 외국인 선수가 공격 만큼이나 뜨거운 수비 전쟁을 펼쳤다.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는 30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 5세트 접전 끝에 나란히 1승 1패를 나눠 가졌던 두 팀은 이날도 경기 초반 팽팽하게 맞섰다.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는 동점에 동점을 거듭하며 1세트부터 듀스 경기를 펼쳤다.
공격의 중심에는 두 외국인 선수가 있었다. 현대캐피탈 오레올은 1세트에만 7점(공격 성공률 35.3%), 우리카드 군다스는 8점(50%)을 몰아치며 팀 공격에 앞장섰다. 특히 두 선수는 21-21 동점 상황에서 물러섬 없는 공격으로 팀을 이끌었다.
무엇보다 두 선수는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로 힘을 보탰다. 종전까지 오레올은 경기 평균 5개, 군다스는 4.8개의 디그를 받아냈다.
그러나 이날은 1세트에만 평균치에 가까운 디그를 받아냈다. 오레올은 7번 중 5개, 군다스는 4차례 중 3개를 정확히 받아냈다. 둘은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는 자존심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뜨거웠던 대결은 오레올의 판정승으로 막을 내렸다. 오레올은 28-27로 팽팽하던 1세트 후반 우리카드 박진우의 속공을 정확히 받아냈다. 이를 동료 문성민이 시원한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만들며 29-27로 1세트를 챙겼다.
오레올의 결정적 수비로 1세트를 승리로 장식한 현대캐피탈은 2~3세트를 모두 챙기며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오레올과 군다스, (C)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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