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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락+윤길현 영입한 롯데, ‘흔들흔들’ 마운드도 잡을까
정현규 | 2015.11.30 16:18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롯데가 흔들리는 마운드를 잡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2015시즌 정규리그에서 66승 1무 77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문 롯데는 ‘롯데시네마’라는 웃지 못할 별칭을 얻었다. 이기고 있다가도 불펜이 급격히 흔들리며 경기를 내준 경험이 많았기 때문.

실제로 롯데는 팀 타율은 0.280으로 5위에 올랐지만, 평균 자책점은 5.07로 8위에 머물렀다. 반면 블론세이브는 10개 구단 중 최다인 18회를 기록했다. 결국 롯데는 흔들리는 마운드를 잡기 위해 FA 계약을 통해 투수 보강에 나섰다.

롯데 자이언츠는 30일 자유계약선수(FA) 손승락과 4년 총액 60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7억원)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2005년 현대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손승락은 통산 382경기에서 177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는 현역 KBO리그 선수 중 최다 세이브를 기록이다. 손승락은 2010시즌과 2013~2014시즌 KBO 세이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롯데는 29일 SK 출신 윤길현과도 4년 총액 38억원(계약금 18억원, 연봉 5억원)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

2002년 SK에서 프로에 입문한 윤길현은 14년 동안 495경기에서 34승 27패 78홀드 28세이브를 거두며 SK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 평균 자책점 3.96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롯데는 KBO리그 대표 불펜 투수와 마무리 투수를 동시에 영입하며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된 마운드를 강화했다. 과연 손승락과 윤길현을 영입한 롯데가 다음 시즌에는 흔들리는 마운드도 붙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stimes.co.kr

[사진=손승락과 윤길현, (C) 넥센히어로즈, 포커스 뉴스]

정현규  chkrab@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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