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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만나기만 하면 풀세트’ 현대캐피탈 vs 우리카드
김가을 | 2015.11.30 06:25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만나기만 하면 풀세트 접전을 치르는 두 팀이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는 30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홈팀 현대캐피탈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패하며 연패 위기에 놓였다. 반면 우리카드는 연승에 도전한다.

▲ 올 시즌 상대 전적

# 1라운드 (10월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

현대캐피탈 3 (25-22, 20-25, 21-25, 25-22, 15-11) 2 우리카드

- 현대캐피탈 : 오레올 37점(63.46%)

- 우리카드 : 군다스 27점(45.28%)

# 2라운드 (11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

우리카드 3 (25-22, 19-25, 21-25, 25-20, 15-13) 2 현대캐피탈

- 우리카드 : 최홍석 26점(48%)

- 현대캐피탈 : 오레올 22점(52.77%)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는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풀 세트 접전을 펼쳤다. 첫 번째 대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홈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우리카드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 ‘들쭉날쭉’ 현대캐피탈, 안정기 접어들까

현대캐피탈은 2라운드 6경기에서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3승 3패를 기록했다. 기복은 최근 두 경기에서 확실하게 드러난다. OK저축은행전에서는 강점을 선보이며 3-0 완승을 거뒀지만, 사흘 뒤 치른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는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승리를 챙긴 OK저축은행전에서는 현대캐피탈의 장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20점)과 오레올(17점) 쌍포를 중심으로 60.76%에 이르는 순도 높은 공격 성공률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센터 최민호와 진성태는 블로킹 5개를 합작하며 중앙을 든든하게 지켰다.

반면 한국전력전에서는 상대의 절묘한 서브에 수비진이 흔들렸다. 서브리시브 62차례 중 35개만 정확히 걷어냈다. 결국 이날 현대캐피탈은 공격 성공률이 46.43%까지 떨어졌다. 문성민과 오레올이 각각 13점을 올렸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우리 팀은 시스템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다만 선수들 모두가 서브리시브에 가담한 뒤 공격에 나서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지칠 수 있다”고 걱정했다.

▲ 센터진 든든한 우리카드... 최홍석 부진은 고민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현역 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센터로 활약했다. 당시의 경험을 고스란히 담아 센터들에게 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덕분에 우리카드는 박상하와 박진우로 이어지는 센터 라인은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진우는 61.05%의 성공률을 기록하며 속공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상하는 세트 평균 0.725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에 “센터진이 우리 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다만 앞선 경기에서 주포 최홍석이 잠잠했던 것은 고민이다. 최홍석은 가장 최근에 치른 KB손해보험전에서 8득점(공격 성공률 46.7%)에 그쳤다. 공격이 번번이 가로막히자 김 감독은 3세트 최홍석을 빼고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김 감독은 최홍석에게 “에이스로서 조금 더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만큼 최홍석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줄지 지켜보는 것도 관심사다.

연패와 연승 사이에서 만난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 중 어느 팀이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 두 팀의 경기는 30일 오후 7시 막을 올린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 선수단, (C)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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