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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셧아웃 주고받은 두 팀’ IBK기업은행 vs GS칼텍스
홍성욱 | 2015.11.30 06:07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두 팀이 다시 만났다.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11월의 마지막 여자부 경기를 펼친다.

현재 홈팀 IBK기업은행은 5승 5패 승점 16점으로 3위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개막 전까지 ‘공공의 적’이었던 위용은 2라운드까지 나타나고 있지 않다. 반타작 승률은 예상 밖이라는 평가.

기업은행의 지난 두 차례 정상등극은 수비라인이 형성되면서 자연스레 공격으로 연결됐지만 올 시즌은 채선아의 수비가 흔들리면서 전새얀이 주전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두 선수 모두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김사니 세터의 정확한 토스까지 지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김희진-박정아-맥마혼으로 이뤄진 공격라인은 동반 폭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업은행의 강점은 한 쪽이 막혀도 다른 두 곳에서 폭발하며 상대를 제압하는 그림이었지만 수비가 흔들리고 공격력도 들쑥날쑥하다보니 이기는 날과 지는 날이 번갈아 나왔던 것.

특히 최근 도로공사와 현대건설에 2연패를 당하면서 오늘 연패 탈출이라는 과제까지 생겼다. 다음 경기가 5일 현대건설전인 만큼 오늘 반드시 연패를 끊어내야 한다. 올 시즌 기업은행은 흥국생명에 2승을 거뒀지만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에 각각 2패를 당하며 고전했다. 나머지 한 차례 패전은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 10월 12일 화성 GS칼텍스전.

0-3으로 패하며 힘을 쓰지 못했던 기업은행은 11월 10일 장충체육관에서 GS에 3-0 완승을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오늘 경기는 어느 팀이 우위를 보여주느냐가 달려있다.

원정팀 GS칼텍스는 4승 6패 승점 13점으로 5위다. 하지만 2위 흥국생명(승점 18점)이나 3위 기업은행(16점)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는 상황.

가장 최근 경기였던 19일 흥국생명전에서 GS칼텍스는 1세트와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부터 집중력을 보여주며 리버스스윕에 성공했다. 특히 이선구 감독의 지략이 돋보였던 경기. 캣벨과 한송이를 나란히 붙여 테일러 봉쇄에 성공했던 것.

오늘 경기도 초반 흐름보다 중반 흐름이 더욱 중요하다. 기존 두 팀의 두 차례 대결은 기선제압이 승리로 이어졌지만 오늘은 다를 수 있다. 카드가 다 드러난 만큼, 한 번 내준 흐름을 찾아오기 위한 용병술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1차적인 체크포인트는 서브리시브. 특히 기업은행의 리시브라인이 버텨줄지가 관건이다. 잘 올려 준다면 기업은행이 공격력의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이지만 흔들릴 경우 GS의 파상공세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맞물려 GS칼텍스의 목적타가 남지연이 아닌 다른 선수를 향해 까다롭게 구사될지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오늘 경기는 초반 선수들의 코트 적응력도 살펴봐야 한다. 기업은행은 25일 현대건설전 이후 5일 만에 경기고, GS칼텍스는 19일 흥국생명전 이후 무려 11일 만에 경기에 나선다.

경기는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중계방송은 KBS N 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이뤄진다.

3라운드의 중요한 변곡점에서 만난 두 팀의 대결이기에 눈길이 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stimes.co.kr

[사진=박정아의 공격을 캣벨과 배유나가 막아서고 있다. ?KOVO]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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