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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서정원 감독, “선수들 박수 받을 만하다”
김가을 | 2015.11.29 16:30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힘들게 2위를 차지했다. 선수들 박수 받을 만하다.”

전북을 꺾고 리그 2위를 차지한 서정원 수원 감독의 말이다.

서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9일 오후 2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최종전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수원은 리그 준우승과 동시에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직행권을 챙겼다.

종전까지 승점 64점을 기록하며 포항(63점), 서울(62점)과 팽팽한 순위 경쟁을 펼치던 수원은 최종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지만, 후반 염기훈과 카이오의 연속골을 앞세워 준우승을 확정했다.

경기 후 서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다. 우리 팀이 시즌 내내 2위를 지키다 마지막에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포항과 전북전에서 선수들이 모든 에너지를 쏟아 간절하게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수원은 시즌 내내 선두 전북을 추격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었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이적 등으로 전력 누수가 생기며 위기를 맞았다. 수원은 상위 스플릿 초반 3경기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었다. 그러나 포항과 전북을 연속으로 누른 수원은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서 감독은 “2년 연속 준우승이다. 이번 시즌은 정말 많이 힘들었다. 다음 시즌도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 선수들이 배운 것도 있다. 우리 선수들은 박수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올 시즌 권창훈은 정말 많이 늘었다. 우리 팀과 대표팀에서 필요한 선수가 됐다”고 시즌을 돌아봤다.

시즌을 2위로 마무리한 서 감독은 유럽으로 잠시 축구 유학을 떠난다. 이후 동계훈련을 통해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서정원 감독, (C) 한국프로축구연맹]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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