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수원 2위 한 것을 축하한다.”
패장 최강희 전북 감독이 상대 팀에 박수를 보냈다.
최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9일 오후 2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최종전에서 1-2로 졌다.
지난 8일 제주전에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한 전북은 이날 경기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최 감독은 “수원과는 라이벌 관계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오는 그라운드 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전북은 이재성과 한교원, 이승렬 등이 호시 탐탐 상대 골문을 노리며 공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염기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재성이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며 끝까지 따라붙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최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큰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팀 수원이 올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다. 2위 확정한 것을 축하한다. 수원과는 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했다. 라이벌전인 만큼 내년에도 서로 좋은 경기 펼치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최강희 감독, (C)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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