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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6연패 수렁’ KGC인삼공사 vs ‘3위 도약’ 도로공사
홍성욱 | 2015.11.29 08:30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가 29일 대전에서 격돌한다.

현재 홈팀 KGC인삼공사는 1승 8패 승점 4점으로 최하위다. 최근 6연패에 빠지며 중위권 싸움에서 멀어지고 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4승 5패 승점 14점으로 4위지만 오늘 승점을 추가하며 3위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인삼공사와 도로공사는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씩을 덜 치렀다. 일정이 남자부에 맞물려 돌아가고, 도로공사의 김천 홈경기가 세계군인체육대회로 미뤄지면서 일어난 현상. 따라서 오늘 경기가 끝나면 여자부 6개 구단이 팀별로 10경기씩을 마친다. 사실상 오늘이 여자부 2라운드 종료일인 셈.

현재 판도로 보면 현대건설(승점 22점)이 단독선두로 나선 가운데 2위 흥국생명(18점)부터 5위 GS칼텍스(13점)까지는 승점 5점차 이내 혼전을 벌이고 있다. 치열한 중위권 순위다툼은 최종 라운드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인삼공사는 도로공사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인 지난 18일 대전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외국인선수 헤일리 스펠만이 분전했지만, 나머지 공격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레프트 백목화와 이연주가 버티고 있지만 센터 라인의 격차 까지 이겨낼 수는 없었다.

오늘 경기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특히 도로공사는 최근 경기인 26일 인천 흥국생명전에서 0-3 완패를 당했기에 오늘 분위기를 돌리고 다시 흥국생명과 혈전을 계획하고 있는 상태다.

도로공사는 강한 서브가 돋보이는 팀이다. 상대 리시브라인을 서브로 흔든 뒤, 블로킹 포지션을 통해 다시 한 번 봉쇄하는 스타일을 내세운다. 공격도 레즐리 시크라를 중심으로 김미연과 황민경이 왼쪽에서, 장소연과 정대영이 가운데서 활약한다. 오지영은 강서브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인삼공사는 수비조직력을 내세우는 팀이다. 리베로 김해란이 전후좌우로 움직이며 상대의 파상공세에 맞선다. 중요한 건 어렵게 걷어 올린 공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것. 헤일리가 전후위에서 공격에 나서지만 범실도 많고, 상대 블로커가 2명 이상 따라다닌다는 점도 체크해야 한다.

결국 인삼공사는 수비의 힘을 공격으로 연결시키려면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세트 마무리 시점에서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분명 전력 차는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선수 보강이 필요한 인삼공사다. 하지만 당분간은 기존 전력으로 나서야 한다. 어렵지만 선수들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것.

오늘 경기는 인삼공사의 투지와 도로공사의 관록이 어떻게 코트에 투영될지를 지켜보는 것이 포인트다. 경기는 오후 4시로 예정돼 있다. 남자부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의 경기에 이어 펼쳐진다. 중계방송은 KBS N 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헤일리(왼쪽)와 시크라. ?KOVO]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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