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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체력이 문제” 우려가 현실이 된 대한항공
김가을 | 2015.11.28 15:41


[스포츠타임스=인천, 김가을 기자] “우리 팀은 (신)영수와 (김)학민이 나이가 많아서 체력 회복이 쉽지 않다. 걱정이다.”


KB
손해보험전을 앞둔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이 한숨을 쉬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8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26일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챙겼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선수 산체스 대신 신영수-김학민 쌍포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문제는 체력이었다
. 대한항공은 하루 휴식 후 28일 KB손해보험전을 치렀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힘들어 한다. 특히 신영수와 김학민은 나이가 있어서인지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OK저축은행전 끝나고 가볍게 회복 훈련만 했다”고 말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24일 우리카드전 이후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졌다.


우려는 코트 위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 라이트 공격수로 나선 신영수는 이날 18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그러나 주전 세터 한선수와 주포 김학민은 다소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다.


OK
저축은행전에서 21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던 김학민은 1세트 2득점에 그쳤다. 결국 김 감독은 김학민을 빼고 심홍석을 투입했다. 이날 김학민은 8점(공격 성공률 44.44%)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선수 역시 마찬가지였다
. 앞선 경기에서 경기 조율은 물론이고 재치 있는 속임 공격과 정확한 서브로 5점을 보탰던 한선수는 이날 경기 중간 지친 모습을 보였다.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낀 대한항공은 집중력에서도 흔들리며 중요한 순간 범실을 기록했다
. 결국 대한항공은 체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대한항공 선수단, (C) 대한항공]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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