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뉴스 icon
PREV NEXT
HOME 배구 V리그
디펜딩 챔피언도 무너뜨린 ‘토종 파워’ 대한항공
김가을 | 2015.11.26 21:43


[스포츠타임스=인천, 김가을 기자] 외국인 선수는 없었지만, 대한항공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26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역전승했다.

최근 대한항공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산체스가 손등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됐다. 김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를 찾아보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한숨을 쉬었다. 외국인 선수 부재는 팀 분위기로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앞선 삼성화재전에서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설상가상으로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맞붙는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OK저축은행이었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앞선 경기에서 체력 부담이 많았던 주포 김학민과 주전 세터 한선수를 빼고 경기에 나섰지만, OK저축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기를 팽팽하게 끌어갔다.

분위기를 탄 대한항공은 김학민과 한선수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세터 한선수는 공격수들을 적절하게 활용해 경기를 조율했다. 2세트 중반에는 페이크 득점을 비롯해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선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신영수와 김학민은 왼쪽과 오른쪽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쌍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두 선수는 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추너 3세트 후반 연속으로 공격 득점을 기록하며 팀이 세트를 챙기는 데 앞장섰다. 이날 신영수는 25점, 김학민은 21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레프트로 나선 곽승석과 정지석, 리베로 최부식과 백광현은 살림꾼 역할을 해내며 뒤를 받쳤다.

대한항공에 외국인 선수는 없었지만,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쳐 경기를 풀어냈다. ‘토종 파워’를 선보인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대한항공 선수단, (C) KOVO]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가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