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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블로킹 9득점’ 현대건설, IBK에 3-2 승리
홍성욱 | 2015.11.25 19:21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에 또다시 승리하며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25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최고참 김세영의 16득점 활약을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3-2(25-21, 25-17, 20-25, 19-25, 15-3)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연승을 내달린 현대건설은 8승 2패 승점 22점으로 단독선두를 질주한 반면 IBK기업은행은 2연패를 당하며 5승 5패 승점 16점으로 2위가 됐다.

 

경기 시작과 함께 1세트부터 현대건설의 페이스가 이어졌다. 14-14 동점에서 김세영의 오픈공격과 에밀리의 후위공격으로 16-14로 앞선 뒤 분위기를 끌고 갔다.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오른 현대건설은 정미선과 양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25-21로 따냈다.

 

2세트도 현대건설은 11-11 동점에서 염혜선의 서브 득점과 황연주이 이동공격으로 앞서나갔다. 에밀리는 김희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섰다. 황연주의 연속 퀵오픈으로 20-14를 만든 현대건설은 김세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2세트 역시 25-17로 가져갔다.

 

기업은행은 3세트부터 각오를 다졌다. 14-14 동점까지는 혼전을 펼쳤지만 맥마혼의 퀵오픈으로 앞선 뒤, 상대 황연주와 양효진의 잇단 공격범실로 17-14 리드를 잡았다. 김희진의 오픈공격에 이어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으로 추가점을 낸 기업은행은 맥마혼의 공격득점으로 3세트를 25-20으로 따내며 분위기를 돌리는 데 성공했다.

 

4세트 역시 기업은행의 페이스였다. 9-9 동점까지는 팽팽했지만 맥마혼의 오픈 공격이 두 차례 연속 성공되며 11-9 리드를 잡았다. 힘을 낸 기업은행 선수들은 달려 나갔다. 김유리는 블로킹 득점으로 가세했고, 김희진의 두 차례 연속 시간차 공격으로 세트를 잡아냈다. 스코어는 25-19였다.

 

마지막 5세트. 현대건설은 빼앗긴 흐름을 되찾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황연주가 선봉장이 됐다. 선취점에 이어 잇단 득점으로 2-1 리드를 잡았다. 상대 김희진의 공격 범실과 양효진의 블로킹 득점으로 4-1로 앞선 현대건설은 기세를 이었다.

 

맥마혼의 공격범실과 황연주의 퀵오픈으로 현대건설은 6-1로 앞선 뒤,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8-1까지 달려나갔다. 양효진은 서브 득점까지 올리며 10-2를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김세영의 속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광판은 15-3을 가리켰다. 김세영은 블로킹으로만 9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생애 한 경기 최다블로킹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시에 여자부 한 경기 최다블로킹 타이기록을 세웠다. 2라운드를 단독선두로 마치게 하는 맏언니의 힘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현대건설 선수들. (C)KOVO]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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