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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정효근과 한희원에 ‘맞춤형 육성법’
김가을 | 2015.11.25 02:04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원래 신인 선수들에게는 매섭게 몰아붙이는 성격인데...”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웃으며 말했다.

유 감독은 특유의 카리스마를 앞세워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신인선수에게도 마찬가지다. 지난 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선발한 정효근도 혹독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정)효근이는 골 밑에서 힘을 써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정효근은 지난 시즌 스몰 포워드와 파워 포워드를 오가며 경기에 나섰으나 올 시즌에는 주로 파워 포워드로 뛴다.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해야하는 만큼 강한 힘과 체력은 필수다.

하지만 올해 신인 한희원에게는 정반대 행보를 보인다. 유 감독은 올 시즌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합류한 한희원에게는 부드러운 모습을 보인다.

그는 “나는 원래 신인 선수들을 매섭게 훈련시킨다. 그러나 정통 슈터인 한희원은 예외다. 슈터들은 예민하다. 게다가 외곽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는 선수로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감을 갖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 감독은 “정효근과 한희원 모두 마른 체격이다. 그러나 효근이는 키가 크고 발이 느리다. 반면 희원이는 외곽 수비가 가능하다. 두 선수는 역할에서 차이가 있다. 포지션에 따라 육성법도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결국 유 감독은 터프해지기를 바라는 정효근에게는 매섭게, 순도 높은 외곽슛을 넣길 바라는 한희원에게는 부드럽게 다가가는 것이다.

유 감독의 ‘맞춤형 육성법’에 따라 실력 향상을 꾀하는 두 어린 선수는 25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kt와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안방 경기에 출전 대기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유도훈 감독, (C) KBL]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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