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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핸드볼, 바레인에 석패... 4강서 카타르와 격돌
정현규 | 2015.11.24 09:55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남자핸드볼 국가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A조 마지막 경기에서 바레인에 역전패했다.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바레인에 30-31(19-12, 11-19)로 패했다.


예선을
3승 1패로 마무리하며 A조 2위로 4강에 오른 한국은 오는 26일 B조 1위 카타르와 격돌한다.


대표팀은 이날 상대 속공에 초반부터 빠른 공수전환으로 맞불을 놓았다
. 센터백 정의경(두산)이 공수를 조율했고, 직접 골도 넣으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하지만 후반 막판 뒷심을 발휘한 바레인의 거센 추격에 휘말리며 역전패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 양팀은 시소게임을 펼치며 팽팽히 맞섰다
. 바레인에서는 자심 알 살라트나가 고군분투했다. 2-4로 끌려가던 전반 초반 잇달아 두골을 터뜨리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양 팀의 균형은 전반 15분 이후 급격히 무너졌다. 빠른 역습을 활용한 한국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점수를 쌓았다. 한국은 전반 24분 16-8로 앞섰다.

전반전 잔뜩 웅크리고 있던 바레인은 후반전 대역전극의 시동을 걸었다. 속공이 되살아났다. 알리 아이드는 후반 10분 한국 골문 바로 앞에서 슛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18-22로 좁혔다.

기세를 올린 바레인은 뒷심을 발휘했다. 사데크 압둘라가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든데 이어, 추가 득점이 기록했다. 바레인은 후반전을 3분 가량 남기고 29-29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후반 27분 정수영(코로사)이 다시 득점을 하며 한 점을 앞서갔으나, 상대의 역습에 바로 점수를 허용했다. 경기 종료를 11초 남겨둔 가운데 공격권을 넘겨받은 바레인이 마지막 역습에서 득점을 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날 패한 한국은 오는
26일 올해 세계대회 준우승 팀인 B조 1위 카타르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28일 바레인-이란 전 승자와 결승전을 갖는다.


이번 대회에는
11개 팀이 출전했으며, 우승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2, 3위는 내년 4월 열리는 최종 예선 출전권을 얻는다. 한국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대회까지 4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stimes.co.kr

[사진=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 (C) 대한핸드볼협회]

정현규  chkrab@thespor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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