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커뉴스 icon
PREV NEXT
HOME 축구 K리그
‘역전승’ 서정원 감독, “냉정함 잃었었다”
김가을 | 2015.11.22 16:39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간절했던 탓인지 선수들이 냉정함을 잃었었다.”

포항에 역전승을 거둔 서정원 수원 감독이 경기를 돌아봤다.

서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2일 오후 2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쌓은 수원(64점)은 포항과 서울을 밀어내고 2위로 뛰어올랐다.

올 시즌 내내 2위를 지키던 수원은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4위로 밀려났다. 그러나 종전까지 2위 포항과의 승점 차가 단 2점에 불과했던 만큼 이날 승리를 챙기면 2위 탈환이 가능한 상황이었다.

바람과 달리 시작은 불안했다. 수원은 전반 7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포항 김준수에게 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었다. 그러나 후반 권창훈과 조성진의 연속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챙겼다.

경기 후 서 감독은 “한 골을 내주고 경기를 시작했지만, 역전승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실점하고 흥분했었다. 전반을 마친 뒤 선수들에게 ‘후반에 우리가 골을 넣어 경기를 뒤집을 수 있으니 침착하게 경기하라’고 말했다. 아무래도 선수들이 이기고 싶은 간절함이 앞서서 냉정함을 잃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2위 자리를 탈환했다. 그러나 아직 끝이 아니다. 3위 포항(승점 63점)과의 격차가 단 1점에 불과한 만큼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2위 주인공이 정해진다.

서 감독은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위와 3위가 갈린다. 우리는 전북과 대결을 펼치는데 올 시즌 한 번도 전북을 이기지 못했다. 홈에서 이기고 싶다. 전북전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ACL 직행권을 두고 마지막까지 경쟁을 이어가는 수원은 오는 29일 안방에서 전북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서정원 감독, (C) 한국프로축구연맹]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가을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