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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연승 노리는’ 도로공사 vs ‘1R 복수’ 기업은행
홍성욱 | 2015.11.22 02:59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이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22일 오후 4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격돌한다. 홈코트의 한국도로공사는 3승 4패 승점 11점으로 5위다.

지난 17일 박종익 감독대행 체제로 갑작스런 변화가 있었지만 18일 대전 KGC인삼공사전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는 성공했다. 오늘 기업은행전까지 승리할 경우 상승탄력은 더 확실해질 것으로 보인다.

원정팀 IBK기업은행은 5승 3패 승점 15점으로 2위다. 현재 3연승을 기록 중인 만큼 4연승을 노린다. 기업은행은 25일 선두 현대건설과의 홈경기가 예정돼 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흐름을 이어간 뒤, 선두탈환을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기업은행이 오늘 경기를 벼르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1라운드 경기에서 도로공사에 패한 때문이다. 지난 10월 31일 화성 홈에서 1-3으로 패했던 만큼 복수를 노린다. 기업은행 입장에선 지난 도로공사전 패배 이후 3연승 과정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기에 오늘 경기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도로공사는 초반 기세를 이어갔다. 강한 서브가 들어가며 기업은행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결국 기업은행 리시브라인은 경기 도중 채선아에서 전새얀으로 바뀌었고, 최근까지 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 경기도 서브와 서브리시브 대결에서 승패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에이스 레즐리 시크라가 국내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팀이 중요한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다.

여기에 레프트 황민경과 김미연이 공수에서 활약하며 팀의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 장소연과 정대영의 센터라인도 노련미가 넘친다. 임명옥을 축으로 형성된 수비라인은 힘을 얻고 있다. 세터 이효희의 점프토스는 도로공사 전력의 핵이다.

기업은행은 최근 레프트 박정아를 센터로 기용하고 있다. 박정아의 센터 기용은 지난 시즌에도 간헐적으로 나왔지만 최근 이 흐름은 자리 잡는 모양새다. 박정아는 센터 포지션이지만 윙어 자리에서 득점을 내기도 한다. 하지만 국가대표 레프트의 센터 기용에 대해 배구계에서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기업은행은 맥마혼과 김희진이 공격을 책임지고, 박정아가 받치는 구조다. 맥마혼 혼자 터져서는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기 때문에 김희진의 동반 폭발 여부가 상당히 중요하다.

오늘 경기는 승패 말고도 여러 가지 관심거리가 많다. 이효희와 김사니의 세터 대결도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시크라와 맥마혼의 외인 대결도 흥미롭다. 박정아가 계속 센터로 나설 경우 도로공사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도 체크포인트다. 경기는 오후 4시에 시작된다. KBS N 스포츠와 네이버스포츠가 중계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시크라(오른쪽)과 맥마혼. (C)KOVO]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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