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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욕심 있다” 이재성-황의조, 절친의 마지막 맞대결
김가을 | 2015.11.21 02:23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영플레이어상(신인왕)을 받고 싶은 욕심이 있다.”

영플레이어상을 향한 이재성(전북)과 황의조(성남) 두 절친의 마지막 맞대결이 시작된다.

전북과 성남은 21일 오후 3시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영플레이어상을 두고 올 시즌 내내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재성과 황의조의 대결로 눈길을 끈다.

1992년생 동갑내기 두 선수는 올해 소속팀에서 중심으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었다. 이재성은 리그 32경기를 포함해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ACL)까지 총 42경기를 소화했다. 팀은 2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고, ACL에서는 8강 성적을 거뒀다.

황의조는 리그 32경기에서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에 앞장섰다. 덕분에 성남은 올 시즌 시민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상위 스플릿에 합류했다.

또한 두 선수는 대표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재성은 3월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경기를 시작으로 A매치 11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9월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선한 뒤 3경기에서 1득점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받았다.

올 시즌 꾸준하게 활약한 두 선수는 일찌감치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꼽혔다. 지난달 열린 상위 스플릿 미디어데이에서는 최강희 전북 감독과 김학범 성남 감독이 소속팀 선수가 왜 영플레이어상을 받아야 하는지를 두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재성과 황의조 역시 물러설 생각이 없음을 확실히 밝혔다. 이재성은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영플레이어상을 받을 수도 있고 받지 못할 수도 있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황의조도 “(이)재성이는 좋은 친구다. 대표팀에서 함께 뛰면서 더욱 의지하게 됐다. 그러나 영플레이어상을 받고 싶은 욕심이 있다. 아마 재성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며 강하게 말했다.

친구지만 영플레이어상을 두고 절대 물러설 수 없는 두 선수의 올 시즌 마지막 대결은 21일 오후 3시에 시작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이재성(17번)과 황의조(14번), (C) 대한축구협회]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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