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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김세진 감독, “그로저와 시몬 맞대결 기대된다”
김가을 | 2015.11.18 02:29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그로저(삼성화재)와 시몬(OK저축은행)이 한국 무대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은 18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두 외국인 선수 맞대결에 큰 관심이 쏠린다. 두 선수는 한국 무대를 밟기 전부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기 때문.

삼성화재의 새 외국인 선수 그로저는 독일 국가대표 주전 라이트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한국 무대에서도 강력한 파워를 앞세워 8경기에서 262점을 몰아쳤다.

시몬은 쿠바 대표팀 시절부터 세계 3대 센터로 불렸다. 지난 시즌 한국 팬에 첫선을 보인 시몬은 지난해 소속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소속 팀 감독들도 “그로저와 시몬의 대결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두 선수의 경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그로저는 파워를 앞세운 라이트 공격수라면 시몬은 높이를 활용한 블로킹이 장점인 선수다. 파워와 높이의 대결이다”라고 말했다.

임도헌 삼성화재 감독 역시 마찬가지였다. 임 감독은 “두 선수 모두 팀의 에이스인 만큼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없다. 둘 다 좋은 선수다. 실력은 물론이고 인성도 좋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2라운드 승패도 두 선수의 활약 여부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시몬은 센터로 뛰었던 만큼 블로킹 능력에서 앞선다. 그로저는 라이트 공격수이기 때문에 2단 공을 잘 때린다”고 평가했다.

팬들은 물론이고 감독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두 선수는 경기장에서는 라이벌이지만 코트 밖에서는 친구 사이다. 두 선수는 평소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친구에서 적으로 맞붙는 두 선수가 한국 무대에서 벌이는 첫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결과가 궁금하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그로저와 시몬, (C) 삼성화재, KOVO]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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