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현대캐피탈이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KB손해보험은 8연패에 빠졌다.
최태웅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17일 오후 7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6-24, 25-19, 25-23)로 역전승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26점)과 문성민(17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문성민은 올 시즌 국내 선수 첫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덕분에 현대캐피탈(6승 4패)은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KB손해보험(1승 9패)은 8연패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1세트를 챙기며 연패 탈출을 노렸으나 26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역전패했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두 팀의 맞대결이었다. 종전까지 홈팀 현대캐피탈은 2연패, KB손해보험은 7연패에 빠진 상황이었다.
1세트는 KB손해보험이 분위기를 가지고 갔다. 외국인 선수 마틴이 2연속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김요한은 라이벌 문성민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힘을 보탰다. 마틴과 김요한은 1세트에만 각각 8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이 25-23으로 1세트를 챙겼다.
기세를 올린 KB손해보험은 2세트에도 힘을 냈다. KB손해보험은 한때 12-5로 멀찍이 앞섰다. 이에 현대캐피탈은 이승원 대신 토스가 좋은 레프트 임동규를 세터로 내세우는 변칙 라인업을 활용했다.
예상치 못한 작전에 KB손해보험은 급격히 흔들렸다. 상대 공격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며 연속으로 득점을 허용했다. 범실을 기록하며 점수를 헌납하기도 했다. 22-23으로 추격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박주형의 블로킹 득점으로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팀은 1점 차 시소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막판 뒷심에서 현대캐피탈이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서브에이스를 시작으로 최민호의 블로킹 득점을 더해 26-24로 2세트를 챙겼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현대캐피탈은 3세트 들어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때 10-2로 달아났다. KB손해보험은 김요한이 퀵오픈 공격과 후위 공격 득점을 더해 11-15까지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KB손해보험은 공격 범실로 점수를 헌납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오레올과 문성민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현대캐피탈은 25-19로 3세트를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현대캐피탈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점수를 쌓았다. 현대캐피탈은 한때 19-13으로 앞섰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연속 범실로 상대에게 점수를 헌납했다. KB손해보험은 틈을 놓치지 않고 황두연의 서브에이스와 김요한의 공격 득점으로 23-24까지 따라잡았다.
흔들리는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의 퀵오픈 공격 득점으로 25점 고지를 밟으며 4세트를 챙겼다. 현대캐피탈은 세트스코어 3-1을 기록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현대캐피탈 선수단, (C) 현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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