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한국전력 에이스 전광인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전광인이 속한 한국전력은 16일 오후 8시 15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한국전력에 매우 중요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패배를 기록한 한국전력은 5위에 머물렀다. 설상가상으로 레프트 공격수 서재덕과 주전 리베로 오재성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어려움이 예상됐다.
전광인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선발로 경기에 나선 전광인은 1세트부터 펄펄 날았다.
1세트에만 6점(공격 성공률 71.4%)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끈 전광인은 2세트 3득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공격 성공률은 28.57%에 그쳤다. 그러나 3세트 들어 다시 힘을 냈다.
스코어 1-1로 맞서던 3세트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오재성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수비 부담을 던 전광인은 6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냈다.
전광인은 이날 총 24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1 승리에 앞장섰다.
사실 전광인의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다. 5월 말 무릎을 다친 전광인은 비시즌 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느려 시즌 초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이 “(전)광인이는 우리 팀 에이스다. 광인이가 코트에 있고 없고는 다르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전광인은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한국전력 에이스임을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전광인, (C) 한국전력]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