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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단골’ 이금민, “책임감과 무게감 느낀다”
김가을 | 2015.11.16 11:19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나이가 들수록 책임감과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

기자회견 내내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이던 이금민(서울시청)이 진지하게 말했다.

윤덕여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16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9일 호주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대표팀에 승선한 이금민이 동석해 호주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금민은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서 기쁘다.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뛰겠다. 우리가 3-0으로 이길 것 같은데, 나는 도움 3개를 기록하고 싶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린 EAFF 동아시안컵 이후 다시 한 번 태극마크를 단 이금민은 윤 감독이 인정하는 분위기 메이커다. 미디어데이에서도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는 등의 다소 엉뚱한 발언으로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다.

하지만 태극마크에 갖는 무게감만큼은 절대 가볍지 않았다. 이금민은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한다. 훈련과 경기 때 감사함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1994년생인 이금민은 2013년 3월 열린 키프러스컵을 시작으로 그동안 A매치만 12번 나섰다. 17세 이하(U-17)와 22세 이하(U-22) 대표팀 경력까지 더하면 태극마크를 달고 45경기를 뛴 것이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신인 선수인 것처럼 운동에 임해야 한다. 몸 관리 등에서 점점 책임감과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기회가 올지 안 올지 모르겠지만, 팀을 위해 희생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금민은 오는 29일 안방인 이천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친선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이금민, (C) 대한축구협회]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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