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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정 시즌 마지막 대회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우승
홍성욱 | 2015.11.15 21:00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올 시즌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마지막 대회 우승자는 신인 최혜정이었다. 생애 첫 승과 동시에 올 시즌 신인 첫 우승을 알렸다.

최혜정은 15일 경기도 용인시 레이크사이드컨트리클럽(파72/6619야드)에서 열린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 4000만원) 마지막 날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199타로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직후 최혜정은 “꿈꿔왔던 순간이 눈앞에 펼쳐졌지만 현실감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반에는 몇 타를 쳤는지도 모르겠다. 차분하게 후회 없이 몰두해서 쳤다”고 덧붙였다. 대담성과 집중력을 가진 선수가 아니라면 할 수 없는 플레이였다.

올 시즌 처음으로 1부 투어에서 뛴 최혜정은 우리 나이로 스물다섯이다. 그래서 루키임에도 압박감이 있었다. 결국 시즌 초반 성적부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최근 5대회에서 성적이 좋았고, 목표했던 시드유지가 확정되면서 머릿속의 응어리가 사라진 상태였다.

결국 절대로 무안(시드권 장소)에 가지 않겠다는 결심이 현실이 되면서 최혜정은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 대회에 임할 수 있었다.

17살 때 발목 부상을 당한 뒤 21살에 수술을 했지만 이를 이겨내고 우승을 차지한 그는 “오늘 우승했으니 내년에는 상금왕을 노리고 싶다”며 기염을 토했다.

최혜정은 “가장 친한 언니가 12월에 태국여행을 간다고 했다. 오늘 우승했으니 같이 가려고 한다. 다녀와서는 두바이에 전지훈련을 간다”고 미소를 지었다.

최혜정에 이어 박성현(넵스)이 3타 뒤진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2위가 됐다. 또 후반에만 5언더파를 몰아친 김보경(요진건설)이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3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대상포인트 1위는 전인지(하이트진로)가 차지했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이븐파로 공동 56위에 그쳤지만 대상포인트, 상금순위, 평균타수 1위를 휩쓸며 LPGA 진출에 앞서 국내 프로무대 마무리를 확실하게 했다. 한편 올 시즌 신인왕은 박지영(하이원리조트)이 차지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최혜정 프로. ⓒKLPGA]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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