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KB손해보험이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을 기록하며 스스로 발목 잡았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15일 오후 2시 17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KB손해보험(1승 8패)은 7연패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지난달 18일 안방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챙긴 후 한 달 가까이 승리를 챙기지 못한 상황이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이번에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범실이 문제였다.
이날 KB손해보험은 17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삼성화재(10개)에 점수를 헌납했다. 문제는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을 기록하며 스스로 발목 잡았다는 것이다.
KB손해보험은 1세트에만 5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추격하는 상황에서 마틴이 공격 범실을 기록하며 힘을 잃었다.
1세트를 14-25로 힘 없이 내준 KB손해보험은 2세트 들어 김요한과 마틴의 득점포를 앞세워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11-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범실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빼앗겼다.
당시 KB손해보험 마틴이 강한 서브를 구사했고, 이것이 상대 리시버를 맞고 그대로 KB손해보험 진영으로 튕겨왔다.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상황. 그러나 KB손해보험 센터 하현용이 시도한 속공이 범실로 이어지며 동점을 허용했다.
KB손해보험은 작전 타임을 불러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후 김요한의 득점으로 15-14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권영민이 서브 범실을 기록하며 15-15 동점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내준 KB손해보험은 2세트를 23-25로 마쳤다.
3세트에도 마찬가지였다. KB손해보험은 세트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집중력을 발휘하며 15-18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양준식의 서브 범실에 이어 김요한이 시간차 포히트 범실을 기록하며 추격 기회를 놓쳤다. 결국 KB손해보험은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하며 7연패에 빠졌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KB손해보험 선수단, (C) 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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