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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상승세’ 삼성화재 vs ‘총체적 난국’ KB손해보험
김가을 | 2015.11.15 01:54


[스포츠타임스=김가을 기자] 2연승을 달리는 삼성화재와 6연패에 빠진 KB손해보험이 맞붙는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15일 오후 2시 17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홈팀 삼성화재(4승 5패)는 14일 현재 2연승을 달리며 4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KB손해보험(1승 7패)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 최근 3경기 결과

# 삼성화재

vs 현대캐피탈(11/4) / 0-3 패 / 그로저 29점

vs 우리카드(11/7) / 3-0 승 / 그로저 23점

vs 한국전력(11/11) / 3-0 승 / 그로저 27점(트리플 크라운)

# KB손해보험

vs 대한항공(11/2. 1라운드) / 1-3 패 / 김요한 21점

vs 대한항공(11/9. 2라운드) / 0-3 패 / 마틴 25점

vs OK저축은행(11/12) / 0-3 패 / 마틴 12점

▲ KB손해보험, ‘독일 폭격기’ 그로저 앞에 완패

두 팀은 지난달 2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두 팀은 나란히 1승 3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홈팀 KB손해보험은 2연패에 빠져 있었다. 반면 원정팀 삼성화재는 이틀 전 열린 우리카드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상태였다.

반등을 노리는 두 팀은 팽팽한 대결을 예고했다. 1세트부터 듀스 접전을 펼치며 맞섰다. 그러나 결과는 삼성화재의 세트스코어 3-1 완승이었다. 중심에는 새 외국인 선수 그로저가 있었다.

독일 국가대표 출신 그로저는 유러피언 챔피언십 참가 때문에 소속팀 합류가 늦어졌다. 그로저는 시즌 세 번째 경기인 현대캐피탈전에서 첫선을 보였다. 그로저는 한국 무대 데뷔전에서 17점을 올렸지만, 13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훈련을 통해 호흡을 맞춘 그로저는 두 번째 경기에서 42점을 몰아치며 팀의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기세를 올린 그로저는 KB손해보험전에서 혼자 48점(공격 성공률 61.11%)을 책임지며 승리에 앞장섰다.

KB손해보험은 마틴이 24점(공격 성공률 51.16%)을 올리며 힘을 냈지만, 그로저의 맹폭 앞에 패배를 기록했다.

▲ ‘자신감 얻은’ 삼성화재 vs ‘답답한’ KB손해보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긴 삼성화재는 이후 패배를 기록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며 상승 가도에 들어섰다. 주공격수 그로저는 물론이고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도 좋아진 모습이다.

수비형레프트 류윤식은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깜짝 카드로 활용한 최귀엽이 알토란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을 찾은 삼성화재는 연승을 달리며 자신감을 찾았다. 세터 유광우는 지난 11일 한국전력전 후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면서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는 KB손해보험은 최악의 상황이다. 10월 18일 안방에서 열린 우리카드전 이후 한 달 가까이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강성형 감독은 “총체적 난국이다. 김요한과 마틴 쌍포는 엇박자를 내고 있다. 권영민 세터와 미틴의 호흡도 좋지 않고, 서브리시브도 흔들린다”며 한숨을 쉬었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KB손해보험은 삼성화재전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강 감독은 “삼성화재는 그로저의 공격 점유율이 높은 만큼 그것을 줄여야 한다. 상대의 수비 라인을 흔들어서 우리의 공격 기회를 살릴 예정이다”라며 굳게 말했다.

기세를 올린 삼성화재와 분위기를 띄워야 하는 KB손해보험의 대결은 14일 오후 2시 17분 시작한다. 이날 경기는 KBS1 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
사진=그로저와 김요한, (C) 삼성화재, KOVO]

김가을  spec2@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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