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정현규 기자]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투수 손민한과 이혜천이 정든 유니폼을 벗는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KBO 현역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손민한은 앞으로 NC 다이노스의 일원으로서 유소년 야구육성 관련 일을 시작할 계획이다. 그는 “올해 우리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뒤 멋진 퇴장에 대해 고민했다. 상황에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좋은 모습으로 스스로 결정해 떠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997년 프로에 데뷔한 손민한은 통산 388경기에 나서 1743⅓이닝을 소화했다. 통산 123승 88패 22세이브(평균 자책점 3.55)를 남겼다.
2013년에는 NC에 신고선수로 입단해 5승 6패 9세이브(평균 자책점 3.43)를 거둬 부활에 성공했다. 올해는 11승 6패(평균 자책 4.89)를 기록하는 등 NC 유니폼을 입은 3시즌 동안 106경기 213⅔이닝 동은 공을 던졌다. 20승 16패 10세이브(평균 자책점 4.17)를 기록했다.
특히 9월 11일 마산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는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한국 프로야구 최고령 두 자릿수 승리 투수(40세 8개월 9일)가 됐다. 지난달 2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최고령 선발출장과 승리투수(40세9개월19일)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혜천은 호주로 건너가 호주프로리그(ABL) 소속 아들레이드 바이트(Adelaide Bite)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혜천은 “호주에 친척들이 있어 몇 해 전부터 비시즌 때 가족과 아들레이드에서 지내면서 미래를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1998년에 데뷔한 이혜천은 통산 706경기 1019⅓이닝에 나서 56승 48패 7세이브(평균 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2014년 2차 드래프트로 NC에 합류한 이혜천은 2시즌 동안 54경기에서 1승 5홀드(평균 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이혜천은 지난달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8회 등판으로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경기(46경기) 기록을 세웠다.
정현규 기자 chkrab@thesporstimes.co.kr
[사진=손민한과 이혜천, (C)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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