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수원, 김가을 기자] “할 얘기가 없다.”
삼성화재에 0-3 완패를 당한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이 아쉬운 듯 말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11일 오후 7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한국전력(4승 5패)은 2연패에 빠졌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던 한국전력은 이날 단 한 세트도 챙기지 못했다. 추격하다가도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후 신 감독은 “할 얘기가 없다. 첫 세트를 이겼어야 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1세트 18-18 동점 상황에서 방신봉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삼성화재 그로저에게 연속으로 공격 득점을 허용했고, 유광우에게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22-25로 세트를 마쳤다.
1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급격히 흔들렸다. 2세트를 17-25로 패했다. 3세트 들어 뒷심을 발휘했으나 2연패에 빠졌다.
2연패에 빠진 신 감독은 선수들 부상에 또 한 번 한숨을 쉬었다. 전광인은 무릎 부상, 서재덕은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신 감독은 “(전)광인이 몸 상태는 100% 회복하기 어려울 것 같다. (서)재덕이는 오전에 침을 맞았는데, 경기 중에 얼굴을 찡그리는 것 같아서 뺐다”고 한숨을 쉬었다.
연패와 부상이 겹친 한국전력은 16일 우리카드와의 대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김가을 기자 spec2@thesportstimes.co.kr
[사진=신영철 감독, (C)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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